06 세상에 대하여 111 속은 사람의 슬픔 당신이 누군가를 속인다면 그는 무척 슬퍼할 것이다. 당신에게 속아 어떤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가 슬퍼하는 것은 아니다. 이제 더 이상 당신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끼는 것이다. 지금까지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해왔기에 그 슬픔은 더욱 깊다. 6장 세상에 대하여 내가 가장 공감했던 문장이다.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에 믿을 수 있을만한 사람이 줄어들고 결국 돈보다 중요한 재산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.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, 진정으로 믿고 서로의 치부까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것 중에 하나이다.또한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 나에게 맘 놓고 기대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.그런 사람의 뒤통..

살면서 누구나 라디오 또는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프리드리히 니체 또는 니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. 보통 그리고 나 또한 니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던 생각은 철학자, 옛날 사람, 현자 이 정도의 단어들이 떠올랐다 니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. 사실 니체는 19세기 후반에서 거의 20세기까지 살아 있던 인물이다. 그렇게 구닥다리가 아니라는 말이다. '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.' 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. 나는 개인적으로 이 구절을 알게 되고 니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의 명언들이나 저작들을 찾아보게 되었다. 니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졌던 인물로 언제나 보나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명문장들로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에..